삭막하기만 했던 골목에 아기자기한 벽화가 그려졌습니다.
평소 우범지역으로 분류되던 곳에 생기를 불어넣은 건 바로 이 골목에서 방황하던 청소년들이었는데요.
그 사연,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
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오래된 주택가 골목.
높이 8m 길이 20m 담장에 색을 칠하고 그림을 입힌 건 이 지역 헌병봉사대 전민호 대장과 10대 청소년들이었습니다.
전 대장은 순찰을 돌던 중 자주 만나던 비행청소년들에게 봉사를 제안했고, 중고생 32명으로 구성된 벽화 봉사팀이 탄생했습니다.
이들이 지난해 그린 벽화는 22곳, 요양원이나 장애인작업장은 물론 우범 지대와 골목길까지 그 장소도 다양했습니다.
밤이면 골목가를 피하던 주민들도 환하게 변신한 모습에 흡족해 하고 있는데요.
벽화 봉사 작업이 방황하던 아이들이 조금씩 성숙해지는데 힘찬 첫걸음이 되었기를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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